안양시는 안양천 지류인 삼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삼봉천은 박달동 지역 총 연장 2.61㎞에 이르는 소하천이다.

시는 지난 2017년 12월 3년여간의 공사 끝에 삼봉천 일대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켰다.

자연석 쌓기와 차집관로 이설로 수생태계를 복원했는가 하면, 탐방로 조성과 초화류 식재로 수변공간을 만들었다.

삼봉천은 이로써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안양천과 연계한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20 전국 생태하천 우수사례 콘테스트’에 삼봉천 조성 사례를 출품했다.

삼봉천 복원은 사후관리와 수질개선 및 수생태 복원,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지역주민 협조와 교육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삼봉천 복원에 땀을 흘린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우수 하천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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