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와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는 지난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경인강원지역 김동욱 본부장, 이종현 부본부장, 한세대학교 황병삼 지부장, 한세대학교 김정일 총장 직무대리, 윤현철 교무혁신처장, 학교법인 한세대학교 이인재 법인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한세대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 임금총액과 호봉제 전환 등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부터 총 20여 차례 임금협상을 했으나 파업 등 산고의 진통을 겪은 끝에 마무리됐다.

이날 황병삼 지부장은 "그동안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노사갈등으로 학교발전에 저해됐다"며 "오늘 체결식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마지막 남은 과제인 한세대 정상화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학교 정상화의 초석으로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으로 한세대학교 정규직 직원은 2019년도 임금인상분 11억을 포함한 임금총액 37억과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특별격려금 지급 및 호봉제 전환 등을 소급 적용 받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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