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이제는 일상화돼야 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6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및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했던 3차 대유행이 현실이 됐다. 힘들고 어렵지만 자신은 물론 가족과 직장 동료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12월 3일 대입수능을 치러야 할 수험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차 유행 당시를 잘 극복했듯이 3차 대유행도 슬기롭게 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돌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확진자 동선관리는 물론 시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및 유연 근무, 비대면 회의 등을 진행 중이다. 또다시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송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27일 오전 8시 기준 안양 코로나19 확진자는 331명이 발생했고 284명이 퇴원한 상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