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를 통해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천 청소년 정책 제안 온라인 발표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천교육지원청, 포천시, 포천시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업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고, 포천 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책제안 발표대회는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교육, 진로, 문화, 환경, 안전, 인권 분야 등  「포천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부서검토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정책을 학생들이 발표했다. 

제안된 정책은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이 함께 자리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천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대회에 직접 참여한 편도웅(동남고)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생각했던 것 보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고, 이상기(관인고) 학생은 "막막하게 느껴졌던 사회의 변화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니 항상 진지하고 책임감있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심춘보 교육장은 "오늘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포천교육 2021에 반영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포천교육을 수립해 포천만의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추후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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