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3월부터 해외입국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를 위해 관용차량 2대를 이용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에는 시 교통행정과 직원 22명과 회계과 직원 4명이 1일 5명씩 조를 편성해 근무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제공 차원에서 업무시간 외에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가 특별교통수단(7200번 버스)을 이용해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이 안내해 보건소로 이동한 후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지까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고 주말과 명절도 쉬지 못한 가운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비상근무로 인해 지칠 만도 하지만, 해외입국자의 안전 및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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