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에서 ‘청년창업가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토대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지역 특성과 연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를 발굴, 창업 기초교육부터 사업화자금 지원 등 최대 2년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올 7월 관내 청년창업가 17개 팀 중 5곳을 선발했다. 또 지역 내 청년창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당 연간 1천5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기초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참여, 사업화자금 집행교육 등을 청년 초기창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5개 초기 창업기업은 군과 협약을 맺고 창업멘토링, 사업화를 통해 매출액 신장과 시제품에서 제품 생산으로 변화를 이뤘고, 2건 상표 등록 혹은 공모전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7일 열린 성과보고회는 창업기업과 군, 전문경영 컨설팅업체만 참석한 가운데 각 창업자별 성과 및 소감 발표 등 청년창업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1년 차 사업의 효과를 평가해 2년 차 지원 대상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년창업가를 위해 청년창업가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군 홈페이지, 양평 청년정책 블로그 등으로 홍보하는 등 청년창업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 컨설팅업체와 협업해 초기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한 우수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창업이 어려운 요즘, 창업 저변 확대와 양평군 지역에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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