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용복지센터가 12월 1일 문을 열고 여주시민을 위한 각종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9일 여주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한글시장 내 동방빌딩 5층에 ‘여주고용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이로써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야 했던 여주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주고용복지센터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 업무, 구인·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 업무를 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국민취업 지원제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취업 지원제도란 저소득 구직자, 청년실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와 생계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 부조 제도로,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최대 6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여주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여주시 일자리경제과·복지행정과·여성가족과 등 고용·일자리·복지 관련 기관이 한곳에 입주해 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다만, 실업급여 업무는 종전대로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수행한다.

박충선 일자리경제과장은 "여주고용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여주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고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에게 양질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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