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구리 푸드테크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푸드테크산업전’을 참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푸드테크산업전은 코엑스와 독일농업협회(DLG)가 공동 주최하는 식품기술 관련 전문 전시회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관련 업체 310개 사 650개 부스가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했다. 식품 스마트팩토리, 포장기계 및 재료, 콜드체인, 식품분석·안전기기, 신소재, 식품 유통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미래 식품시장과 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됐다. 

안 시장은 27일 방문단 일행과 베어로보틱스(서빙로봇), ㈜다나그린(세포배양육), 요리로(3D 푸드 프린팅) 등 기업 부스를 차례로 돌며 첨단 푸드테크 기술을 관람하고 구리 푸드테크밸리를 홍보했으며,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안 시장은 "푸드테크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리 푸드테크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발되는 구리 푸드테크밸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통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활기찬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 푸드테크밸리 사업은 E-커머스 물류단지 및 사노동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물류·유통 인프라와 연계해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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