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윤(안양 평촌고)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영윤은 지난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천500m에서 1분53초47로 이승현(동두천고·1분53초55)과 박승범(남양주 판곡고·1분56초6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영윤은 전날 남고부 3천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1천500m에서는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8초90으로 주형준(의정부시청·1분51초40)과 박기웅(스포츠토토·1분51초66)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중학부 1천m 허지안(구리 동구중)은 2분13초68로 서한울(의정부여중·2분13초70)과 김채린(서울 태랑중·2분15초49)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초등 1·2학년 1천500m에서는 홀로 출전한 이태성(의정부 버들개초 2분47초48)이 1위에 올라 대회 첫날 1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됐고, 여자초등 5·6학년 1천500m 서창아(성남 늘푸른초)도 2분24초26을 기록해 양지원(성남 서현초·2분24초59)과 이영은(강원 원주중앙초·2분24초95)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고등부 8주 팀추월에서는 최재원·김경래·유동훈이 팀을 이룬 의정부고가 4분12초29로 신현고(4분17초63)와 노원고(이상 서울·4분23초07)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일반부 8주 팀추월에서는 서정수·주형준·고병욱의 의정부시청이 4분03초66으로 스포츠토토(4분27초01)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중학부 6주 팀추월에서는 서한울·박효윤·임리원이 한 팀으로 출전한 의정부여중이 3분40초52로 성남 서현중(3분44초9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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