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6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두산을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인천도시공사는 29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20-17로 승리해 시즌 남녀부 통틀어 가장 먼저 2승째를 따냈다.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15분까지 13-17로 끌려가며 고전했지만 이후 15분간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에 투입된 골키퍼 이창우는 상대 슈팅 9개 가운데 6개를 막아내며 활약했고 박영준이 7골, 최현근이 5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백성한의 7m 스로로 동점을 만들고 1분 뒤 심재복의 득점을 더해 18-17로 앞섰다. 종료 6분을 남기고 충남도청 님성욱의 7m 스로를 골키퍼 이창우 골키퍼가 막고 이어진 공격에서 박영준이 득점해 2골 차로 달아나면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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