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내달 11일까지 마련한 화성습지 온라인투어 홈페이지 모습.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집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화성습지 온라인투어’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hs_doyodoyo’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hs-save.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로 즐기는 축제란 뜻의 ‘맵스티벌’ 콘셉트로 온라인에 화성습지를 그대로 구현해 낸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화성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온라인 사진전 ‘화성호의 사계’, 홍대광·서의철·이오늘·하진우가 화성습지를 배경으로 펼치는 ‘언컨택트 버스킹’, 친환경 만들기 키트 체험 등 현장 느낌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의 상징 새 ‘도요새’ 캐릭터가 맞이하는 화성습지 온라인투어 사이트맵은 그 자체로도 좋은 생태교육 자료다. 홈페이지 지도 위의 각 캐릭터를 누르면 화성습지에 실제 서식하는 생물들의 소리가 재생되면서 생태 해설까지 볼 수 있다.

온라인투어를 마친 뒤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인증하면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가 인정하는 생태계의 보고 ‘화성습지’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화성습지 온라인투어가 비대면 오감 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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