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배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달앱 플랫폼 주축의 배달 이용이 상당한데도 배달노동자들이 열악한 수입 구조와 불안정한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월 국회에서 도 주관으로 열린 ‘온라인 플랫폼 시장 독점 방지 토론회’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 배달업체 2천여 곳 가운데 70% 가까이가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배달특급 출범에 따라 일하게 되는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모색한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노동자는 소비자, 소상공인과 함께 배달앱 시장의 가장 큰 축이지만 그간 신경 쓰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배달노동자 등을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일 시범지역 론칭을 앞둔 배달특급은 현재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특급 이벤트 페이지(www.kgcbrand.com/KGCBrand/preRegistration.do)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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