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통계청 주관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통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조성 공장 운영 실태조사’를 주제로 응모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지역통계발전포럼’에서 진행됐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통계 우수사례, 지역 통계를 활용한 정책연구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연구원 등이다.

시는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 관내 등록된 모든 제조기업의 공장 운영 실태를 조사, 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 기업 애로(건의) 사항 등을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규제가 기업에 미친 영향,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운영의 어려움 등을 조사했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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