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전(위), 후
개선 전(위), 후

이천시가 도심지 내 은행나무 가로수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민원해결은 물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주·통신선으로 인해 수형조절이 어렵고, 열매로 인한 냄새, 넓은 수관 폭으로 인한 간판 가림 현상으로 매년 민원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개선방안으로 양정여자중고등학교∼관고사거리∼향교 앞 사거리 구간에 가로수의 수고를 낮추고 수형을 둥근형으로 정형화된 모양으로 12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수 관련 시민 불편·민원사항 해결은 물론 도심 내 가로 환경을 단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가로수 길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 12월에 시행하나, 은행나무를 둥근형으로 가꾸기까지는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시범사업 실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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