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0년 파주시 도서관 축제:Book Bunker(북벙커)’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하게 같이 읽자! Book Bunk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 18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파주시 작은도서관협회, 파주시 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 파주시학교도서관사서협회, 동네 책방, 지역작가 등 8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올 한 해 도서관의 비대면 독서문화 콘텐츠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0년 북벙커는 ▶도서관과 유관기관의 SNS 소통채널을 소개하는 ‘파주시 독서 안전지대’ ▶공공과 작은도서관의 2020년 비대면 독서문화 콘텐츠 감상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벙커 쏙! 집콕 책놀이’ ▶6일간 도서관에서 이어지는 ‘벙커 릴레이 강연’ ▶나만의 독서안전지대 인증샷 이벤트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6일간 이어지는 ‘벙커 릴레이 강연’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며 파주시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축제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벙커 릴레이는 시 도서관 곳곳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소규모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온라인 실시간 강연을 들으며 댓글을 게시하는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벙커 쏙! 집콕 책놀이’는 글향기작은도서관과 지역작가인 안선화 작가, 김리라 작가, 박희옥 도서관활동가가 코로나로 도서관에 머물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책놀이 영상을 만들었다. 4편의 영상이 12월 1일 축제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며, 영상을 보며 즐길 수 있는 4종의 책놀이 키트는 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시 곳곳에서 생활 속 독서를 실천하고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소개영상과 인스타 카드뉴스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생생한 정보를 재밌게 접할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행됐던 도서관의 비대면 프로그램과 축제기간 진행되는 실시간 공연 및 강연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책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축제 홈페이지(www.북벙커.com)와 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시 교육지원과 도서관정책팀으로 하면 안내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