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주최·주관한 ‘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양질의 공공저작물 개방에 적극 노력한 기관과 담당자를 선정·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시는 대표 공공저작물인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고양고양이 이미지 공공누리 3유형을 개방,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또 고양고양이 원본 이미지를 훼손·변형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고유의 이미지는 지키면서도 민간 부분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저작권협회와 연계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고양이 캐릭터 420종 무료 개방과 이모티콘 배포, 민간기업 및 타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캐릭터 활용 협업 활동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시민 이용을 활성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고양이 캐릭터뿐만 아니라 고양시 전용 서체인 ‘고양체’ 등 각종 공공저작물 이용을 활성화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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