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포읍 능평리 236-3 일원에 방음벽 설치사업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방음벽은 265-14 일원까지 높이 5m, 길이 275m로 설치됐다.

이곳은 2019년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교통소음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국지도 57호선변의 교통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은 수면 방해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9억여 원 전액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 지난 4월 착공해 완료했다.

시는 태전동 태전지구 일원에도 주민들의 교통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3천700만 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방음벽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동헌 시장은 "교통소음 민원발생지역 51개 지점 소음 측정 용역 완료 후 초과지역 등을 교통소음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저소음 포장,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림 등 지역 여건과 수혜도 등을 감안해 교통소음 저감대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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