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솔리언 또래상담자 슈퍼비전을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이란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자신의 고민이나 문제를 털어놓는 대상이 또래 친구라는 점에서 착안된 상담 프로그램이다. 

심리나 상담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솔리언 또래상담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고민이 있는 친구에게 상담, 공감, 정서적 지지등의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1부는 게슈탈트 상담이론에 근거해 또래상담자들이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상담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2부에서는 놀이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놀이를 기반으로 또래친구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상담관계를 구성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석한 또래상담자는 "전문적인 상담기법을 익히고, 그 상담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구들과 쉽게 가까워지는 법까지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후남 센터장은 "우리 또래상담자들은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귀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상담자로서의 역량까지 더욱 갖춰져서 유능한 또래상담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외 찾아가는 집단상담, 부모교육, 위기대처교육(생명존중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하모니교육, 인권교육),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해소 사업, 아웃리치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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