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는 지난 28일 종합운동장에서 관내 탈북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김장김치·물품 지원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한국노총 좋은친구 산업복지재단, 탈북인, 저소득층 등 50여 명 참여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됐다. 

행사를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400만 원, 한국노총 좋은친구 산업복지재단 1천300만 원의 김장물품, K2 오산점 1천500만 원 상당의 아웃도어, 오산신협 100만 원 등 총 3천300만 원 상당의 후원이 몰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수 회장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말을 맞아 사회와의 연계망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 적응과 지역 화합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는 탈북인 대상 집수리 활동과 청소년 온라인 골든벨 개최를 통해 탈북인 삶의 질 향상과 평화통일에 대한 건전한 인식·담론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죽미령평화공원에 평화동산을 조성해 지역사회 통일 여론 확산 및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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