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출신 트로트 신동 엄서영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 부문 유망주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0일 ㈔대한국가수협회 용인지부에 따르면 엄서영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엄서영은 현재 용인시 처인구 소재 이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며, 어려서부터 트로트 분야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 각종 공연과 콘서트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엄서영은 수상 직후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가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을 견인한 가수를 비롯해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문화업계 아티스트를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본상 대상은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가수 부문 대상은 혜은이, 국악 부문 대상은 남상일, 드라마 부문 남·여 최우수상은 윤상현·오윤아, 예능 부문 대상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각각 수상하는 등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준 연예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정우진 ㈔대한국가수협회 용인지부장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트로트 꿈나무인 엄서영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쁨이 두 배"라며 "엄서영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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