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기가구 중점 발굴 대상은 실직·질병·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와 쪽방·여인숙·고시원 등 비정형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다. 또한 시는 도시가스·전기·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장기 체납 가구 등 생계 곤란 상황에 놓인 복지소외계층도 함께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살피미’ 등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구축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나간다.

특히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맞춤형 급여), 차상위, 긴급지원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 지원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 주시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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