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546명의 주민들이 주축이 된 주민자치회가 30일 출범했다.

이로써 시범동으로 운영돼 온 구월4동, 간석2동에 이어 남동구 전체 20개 행정동에서 주민자치회가 꾸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동의 주민들을 위해 일하게 된다.

남동구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해 올해 5월 조례 등 관련 법규를 제정했으며, 8월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750명이 넘는 주민들이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고민과 실천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을 바꾸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정한 마을이 주인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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