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명예 사회복지사로 위촉됐다. 박 시장은 이를 계기로 인천지역 복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30일 실시간 온라인 송출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인천사회복지사대회’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명예 사회복지사 위촉패와 ‘파워소셜워커’ 배지를 전달받았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제주·경기·충남지사에 이어 4번째다.

박 시장은 지역 복지 발전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제도적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사회복지사로 위촉됐다. 또 ‘인천 복지기준선’을 설정해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초석을 다지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18년 취임 이후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한 연차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특수지근무수당 지원 ▶복지점수 지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지원 ▶장기근속휴가 지원 등 제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인천복지재단은 이날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체계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임금체계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연구는 임금체계가 제각각인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단일 임금 기준 마련 필요성을 담고 있다.

중간보고회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체 위원 9명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단은 서로 다른 시설이라도 직종·직무·규모 등을 반영한 임금체계를 만들어 같은 사회복지 종사자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처우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

박남춘 시장은 "항상 따뜻한 헌신과 봉사로 인천이 그늘진 곳 없도록 환하게 밝혀 주시는 사회복지사분들을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복지 발전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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