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이 결정,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중기부는 지난 25일 원도심의 낙후된 풀뿌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4차(2021년) 사업 대상지로 양평 등 전국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는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5년간 80억 원 규모의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종합 지원한다.

이에 따라 양평은 양평물맑은시장 일원에 ‘구이구이’, ‘매운음식’ 등의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도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 ‘자전거길’의 여행자를 상권으로 유입시켜 수도권 대표 젊음의 거리로 도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평물맑은시장 일원 상권이 선정된 것은 양평군의 관광지적 특성과 상권의 거리별 테마요소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상권 내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상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 이전도 예정돼 있고, 군 자체적으로도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할 예정이어서 양평군 시장 상권의 도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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