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한인보(신경외과) 교수가 2020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지바이오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논문, 특허, 기술이전, 저서 등 대표 연구실적을 평가, 국내외 생체재료 발전 및 연구 활동에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중견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 교수는 난치성 척추 재생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세계 최초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 요통 환자 대상으로 지방 조직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통증 완화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또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척수 손상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능 좋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독일과 중국 등의 주요 국가 연구자들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 과제 유닛로 척추 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 국립학술원회보, 나노 레터스 등 유수의 저널에 연구 자료를 발표하며 척수 재생용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인보 교수는 "난치성 척추질환은 지속적인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분야"라며 "지속적인 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과 임상을 통해 난치성 척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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