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특성화프로그램인 ‘푸드테라피, 마음가득 만난(맛난) 우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푸드테라피, 마음가득 만난(맛난) 우리’ 프로그램은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6회기에 걸쳐 일평생 자녀와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감정표현, 희망, 자존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음식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음식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활동이 생소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내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시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하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성과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특성화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중년 소하리캐슬’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5060세대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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