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최용덕 시장과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창규 KT 강원강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기술 등의 공유를 통해 시를 차별화된 스마트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협조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주요 산림휴양시설과 원도심 일대에 AR·VR(증강·가상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각종 인적·물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정책, 트렌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공유를, KT는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기술 지원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용덕 시장은 "동두천은 산림자원 개발을 통해 동두천자연휴양림과 놀자숲을 조성하고 보산동 원도심 일대에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개장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며 "이번 협약이 이 사업들과 적절히 접목된다면 동두천시 관광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