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꾸러미’ 배달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황구지천봉사단, 화호사봉사단, 효누림봉사단은 지난달 30일 관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300명에게 첫 번째 반찬꾸러미를 배달했다. 

꾸러미에는 수향미 2㎏,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각 1㎏, 메추리알·멸치·연근조림 등 반찬 3종, 김자반이 담겼다. 

이번 꾸러미 배달은 취약계층에게 지역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해피프라이박스’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 판매실적의 일부를 적립해 진행됐다.

시는 3일 ‘화성 탕(湯)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홀몸노인 등 300명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도 200여 명분의 꾸러미를 배달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들이 구입해 주신 농산물 꾸러미가 지역농가를 돕고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들께도 기분 좋은 선물꾸러미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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