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일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생태축 연결녹지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후변화체험관 주변 하수암거 복개구간 일원에서 시행한 이번 공사는 굴포천 차집관로 하수와 집중호우 시 발생한 우수가 갈산유수지 내 임시로 설치된 하수시설로 흘러들어 악취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구는 콘크리트 하수박스로 해당 시설을 복개해 악취 민원을 해결했다. 이와 함께 구는 복개를 통해 단절된 생태축 연결녹지를 조성, 기후변화체험관 내 둘레길을 연결했다.

생태축 연결녹지 내 화단에는 산철쭉과 영산홍, 잔디 등을 식재했으며, 목재데크 포장으로 개방된 문화공간과 앉음벽(파라솔 포함), 계단(스탠딩겸용) 등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 기존 도로변의 휀스를 철거한 후 강화유리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개방감 있는 환경에서 갈산유수지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픈스페이스 광장 공간 내 원형화단을 조성하고, 등의자 설치 및 꿀벌조형물 이설 등을 통해 아름다운 휴게공간과 포토존을 꾸몄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조성된 생태축 연결녹지와 광장을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체험관 및 갈산유수지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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