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흥천초등학교는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위해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돼서 ‘언택트 꿈·끼 나눔 교육 활동 랜선 발표회’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발표회 준비와 추진 과정에서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돼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출연자를 모집했으며, 기존 학생들에 국한된 교육과정발표회에서 학생들의 가족까지 참여 대상을 확장하고 온라인 수업 시 활용한 학교 홈페이지와 학급 밴드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발표회를 진행했다.

가족 장기자랑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의미 있었으며 온라인 발표회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이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동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규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까지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계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에게는 자신감 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학교행사 참가의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학교 구성원들이 소속감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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