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경기주택공사·경제과학원 등 북부이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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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경기주택공사·경제과학원 등 북부이전 건의
  • 신기호 기자
  • 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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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가 경기북부지역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추가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시의회는 제30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시의원 전원 13명이 공동발의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경기북부 추가 이전’ 건의문을 원안가결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지난 9월 경기교통공사(양주시), 경기도 일자리재단(동두천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시)의 이전도 확정했다.

시의원 일동은 "이재명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철학을 외치며 공공기관 이전 등 강력한 균형발전 의지를 보여줬다"며 "그럼에도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을 발표한 8개 기관 중 문화재단이나 일자리재단을 제외한 6곳은 2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규모라는 점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정책효과와 상징성이 북부 도민들의 기대감에 부족하다"며 "이제는 300명 이상 근무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을 경기북부로 이전하는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택도시공사, 경제과학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은 경기도의 주택과 경제, 기업지원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경기북부에 기업 및 투자유치, 소상공인 진흥, 주택개발을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과 밀접한 부분에서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위 기관의 보다 역동적인 역할을 통해 경기 남북지역 간 발전 격차 해소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경기북부의 교통, 행정, 물류의 거점도시인 의정부시로 이전한다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임호석 의원은 "이제는 보다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거시적 관점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단언컨대 경기북부의 발전 효과는 경기북부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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