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올해 첫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 농가를 확정하고 3일부터 지급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 신청 결과 9천273농가에서 1만1천250㏊를 접수했으며, 이행점검을 마치고 기본형 공익직불금 235억1천600만 원을 지급한다.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직불금 제도를 통합·개편한 것으로,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식품안전 등의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지급단가 상향으로 직불금 지급대상자들의 수령금액이 개편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그동안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피해 등 유례없는 재난을 이겨내고 수확을 마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익직불제가 올해 새롭게 바뀐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정당한 농가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농민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이행점검사항 등 자격 검증과 이행 점검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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