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는 15일까지 ‘도박문제 선별검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박문제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된다.

검사 문항은 ‘도박에서 이전과 같은 흥분감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돈을 걸어야 했던 적이 있습니까?’ 등 총 9가지다. 

검사 결과가 3점 이상인 참여자의 경우에는 도박문제 조기개입 문자서비스에 동의하면 서울센터에서 도박문제 예방·치유 카드뉴스를 8주간 받아볼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벤트 전용 페이지(www.cleantoto.co.kr)에서 4대 건전 구매 서약을 하거나, 서울센터의 ‘도박문제 선별검사’에 참여하면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보영 서울센터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도박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스스로 도박문제를 점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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