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내년 1월까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사랑의열매는 1일 수원시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는 등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한 집중모금 활동이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금액은 지난해 322억900만 원 보다 50억3천여만 원 줄어든 271억8천만 원으로, 나눔목표액의 1%인 2억7천18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되면 100℃가 된다.

앞서 316억여 원을 목표로 캠페인이 진행된 2017년과 2018년의 경우 각각 264억여 원과 316억여 원의 성금이 모금되면서 83℃와 84℃에 그치면서 2년 연속 100℃ 달성에 실패했던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00℃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택트 모금으로 진행, 언제 어디서나 QR코드 접속을 통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성금은 ▶포스트코로나에 따른 위기상황과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 돌봄공백에 따른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격차 완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단절을 극복하고,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사랑의열매가 올바른 기부문화를 선도헤 올해도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1나눔캠페인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20-7900)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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