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경기북부 파주·연천지역에서 유행 중인 소 결핵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험소는 올해 도내 728개 농가에 대해 소 결핵병 여부를 검사한 결과 18곳(북부지역 55.6%)에서 양성이 발생, 정기 및 일제검사 등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소 결핵 발생률이 2018년 0.3%, 2019년 2.06%인 것과 달리 올해 현재까지 2.44%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험소는 ▶1세 이상 한육우 거래 시 검사 및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 ▶젖소 1세 이상 전 마리 정기검사 ▶도축장 출하 시 수의검사관 검사 ▶과거 발생농가 등 취약지역 일제검사 ▶감염소 살처분 및 이동 제한 ▶주기적인 재검사 및 발생농장 소독 ▶역학 관련 농장 추적조사 ▶발생농장 인력에 대한 인체 결핵 검진 등을 적극 시행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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