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상담회에는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 14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업체별 사업장 또는 코엑스에 설치된 온라인 화상 상담 장비를 이용해 자사의 우수 제품을 아세안·중남미·미국 등지의 12개국 16개 사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현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시켜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 협상과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역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해외 마케팅 분야를 지속 발굴·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는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수출상담과 거래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온라인 B2B(Business to Business)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https://www.tradekorea.com/Gyeonggi-Expo-2020)’에 도내 중소기업 60개 사의 온라인 매장을 개설, 총 145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홍보용 영상 제작, 해외 바이어 대상 맞춤형 홍보메일 발송, 해외 검색엔진 키워드·배너 광고 지원 등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부터 바이어 응대 지원, 계약·통관 등 수출 실무까지 원스톱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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