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이달부터 석유정제업자들이 온라인으로 변경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 ‘변경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등록 정보와 서류를 접수하면 석유관리원이 심사 후 처리 결과를 SMS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정유사 등 석유정제업자가 저장시설 등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 서비스 운영으로 인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정제업자들이 임차시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가 자주 교체됨에 따라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변경등록 기한을 초과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경우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등록된 시설의 사용기한 만료 30일 전 및 만료일에 SMS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업체가 등록정보를 비롯해 변경등록 진행 상황과 과거 신청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 업체 스스로 종합적인 등록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보완 과정을 거쳐 단계별로 ‘석유수출입업’과 ‘석유대체연료 제조·수출입업’ 등 석유관리원이 등록관리를 하는 전 석유사업자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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