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카를로스 훈장’은 콜롬비아 정부가 국제 관계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세운 외국인에게 주는 것으로,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콜롬비아와 교육정보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약 200명의 콜롬비아 교원이 인천에 초청돼 정보화 연수를 받았다. 연수 후 이들 중 상당수가 고국에서 ICT 활용 교육을 이끄는 핵심 리더 교사로서 콜롬비아 정보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한국전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한 파병국가였던 콜롬비아와는 70년이 지난 오늘, 유례없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상호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미래 교육의 기틀을 함께 만들기 위해 양국이 더욱 활발한 교류로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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