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올라갔으니 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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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올라갔으니 남아야겠다"
김호곤 수원FC 단장 잔류 목표
  • 심언규 기자
  • 승인 2020.12.02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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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단장은 1일 인터뷰에서 "이제 1부리그 잔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수원FC 제공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하게 돼 기쁘지만 내년 K리그1에서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1일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의지와 집념이 승격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뜻 연봉 삭감에 동참해 준 것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전을 앞두고 3주간 경기를 하지 못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을 염려했다. VAR(비디오판독)를 통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할 때 차마 경기를 볼 수 없어 관중석을 벗어나 있었는데 팬들의 함성을 듣고 ‘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수원FC가 승격을 이뤄내 기쁘긴 하지만 걱정도 많다. 2015년 힘들게 승격했다가 2016년 꼴찌로 다시 강등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2016년 때처럼 또다시 강등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전력으로 준비한다면 또다시 1부리그에 발만 담그고 나오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며 "내년 시즌을 위한 시작은 지금부터다. 그래서 김도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는 물론 시,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년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상위그룹(6위)이 가장 큰 목표다. 그 다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을 위한 목표를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대 관심거리는 내년 수원 삼성과의 더비 준비다. 지금 선수로는 안 된다. 우리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끝으로 "내년에도 선수단을 잘 운영해 1부에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구단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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