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지난 5∼7월 경인아라뱃길 등지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결국 공개 제보를 받기로 했다.

1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등지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시민을 상대로 제보 요청을 한다. 5∼7월 경인아라뱃길과 인근 야산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 시신은 키 160∼167㎝의 30∼40대 여성으로 추정됐다. 7월에는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훼손 시신 일부가 발견된 바 있다.

인천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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