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여성친화도시’ 이번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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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여성친화도시’ 이번엔 될까
일자리 확대 등 추진계획 수립 신청 수년째 재지정 실패… 녹록지 않아
  • 최유탁 기자
  • 승인 2020.12.02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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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가 수차례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했지만 4년여 동안 고배를 마시고 있다. 올해도 재지정 신청을 했지만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구에 따르면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운영됐다. 2017년 8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개 부서 50개 과제를 발굴해 재지정 신청을 하고 있지만 매년 탈락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4∼9월 성평등 정책 연구용역 등을 거쳐 재지정 신청서를 냈으나 떨어졌다. 올해도 여성일자리 확대, 안심귀갓길, 여성동아리 등의 내용이 담긴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청했지만 코로나19로 다소 늦어진 내년 1월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정 발표 또한 녹록지 않다.

이에 대해 구의회는 구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예산과 시간만 낭비할 뿐 제대로 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과 노력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수진 구의원은 "2년에 한 번씩 떨어지며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분명 파악하고 있음에도 시정이 안 되고 있다"며 "현재 동구에 여성회, 여성조직, 여성협의체 등이 있는데도 계속 탈락하는 것은 민관 협업 및 담당 과의 노력 부족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실적 및 노력 부족으로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매번 떨어진 것을 인정한다"며 "내년 조례 개정으로 민관 협업 증진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도입과 함께 돌봄센터 조성,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부모교육 지원 확대, 아이사랑꿈터 및 공동육아나눔터 돌봄사업 증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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