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경기도의 곳간을 맡게 되는 경기도 1금고에 NH농협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도에 따르면 도금고는 내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4년간 운영되며, 140조 원 규모의 경기도 곳간을 맡게 될 제1금고(일반회계) 재공모에서 NH농협은행만 응찰했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 도금고 지정제안서 접수에서 1금고(일반회계)에는 NH농협은행, 2금고(특별회계)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도전장을 냈다.

두 개 은행이 경쟁하게 된 2금고와 달리 NH농협은행 한 곳만 응찰한 1금고는 지난달 25일 재공모를 통해 이날 공모가 마감됐지만, 재공모에서도 NH농협은행만이 참여해 사실상 1금고로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2금고는 오는 17일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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