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공도읍사무소에서 서안성 스포츠파크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담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서안성 지역(공도, 양성, 원곡) 체육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진행됐다.

서안성 스포츠파크조성 사업은 공도읍 용두리 98번지 일원의 약 7~8만㎡ 규모의 부지에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공원, 관리동, 주차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50억~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안성 지역은 안성시 전체 인구의 약 37%인 7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시내권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스포츠파크조성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시설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계획적인 균형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담회에서 김보라 시장은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에 관계자들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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