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 처인구 역북동 549의 13 일대에 들어설 ‘보훈회관’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ZiZi와 소담이 공동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보훈회관의 상징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인근에 들어설 역북2공원과 공간·시각적으로 연계한 지상 공간을 둬 지역주민과 건물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총 9점이 응모했으며, 시는 당선작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내년 11월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보훈회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총면적 2천626㎡ 규모로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전시실, 카페테리아, 대강당,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건립으로 보훈가족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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