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선박 배출 대기오염물질 특별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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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선박 배출 대기오염물질 특별 단속 실시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0.12.0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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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는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해경은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기존 해양환경관리법은 국제 항해를 실시하는 선박에만 강화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내년 1월 1일부터 어선을 포함한 모든 국내 항해 선박(내항선)의 연료유 황 함유량이 3.5%에서 0.5%로 강화됐다.

평택해경은 12월 한 달 동안 강화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인 0.5%를 준수하도록 선사·선주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한다.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선박의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위반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평택당진항에서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대한 특별법 및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경유는 0.05%, 중유는 0.1% 이하의 황 함유량 기준이 적용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강화하면 연료유 1t당 약 70㎏인 황산화물이 10㎏으로 86% 정도 감축된다"며 "이번 기준 강화로 선박 연료유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을 대폭 줄여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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