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순호기 구조대원, 비번 날 부상 등산객 1시간 들쳐 업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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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순호기 구조대원, 비번 날 부상 등산객 1시간 들쳐 업고 구조
  • 김상현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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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고양소방서 소속 순호기(29·소방교) 구조대원이 비번 날 산악사고를 당한 등산객을 무려 1시간 동안 들쳐 업고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순 대원은 지난달 15일 비번을 맞아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산행을 하던 중 관음봉 정상 부근에서 발목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이모(27)씨를 발견했다.

그는 발목 염좌 증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이씨를 응급조치 한 후 계룡산국립공원 직원을 통해 충남소방본부로 구조 요청을 했다.

하지만 구조대 도착 예상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인데다가, 인근에 헬기착륙지점이 없는 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구조에 나섰다.

배낭을 이용한 ‘업기법(배낭을 활용한 구조방법)’으로 1시간 이상을 도보로 이동해 이씨를 산악헬기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뒤 구조대에 인계했다.

순호기 구조대원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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