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 앞둔 유통업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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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앞둔 유통업계 ‘바쁘다 바빠’
인천 백화점·아웃렛 등 매출 감소 만회… 할인행사+수험생 이벤트 심혈
  • 김종국 기자
  • 승인 2020.12.0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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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실적 만회를 위해 막바지 할인행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포함한 전국 롯데백화점의 지난달(11월 13∼29일)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5일∼12월 1일) 대비 8%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10월 반짝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실적 상승세(3개 백화점 4.2%)가 꺾였고, 세일 행사의 주력 상품인 패션의류 품목의 판매가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꼽히며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해외 명품과 최신 가전제품 판매실적은 같은 기간 각각 17%, 27% 늘어났다. 감염병 확산으로 여행과 쇼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의 보복소비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수구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의 사정도 비슷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비롯한 전점에서는 수험생과 대학 새내기를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막판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6일까지 NBA 매장에서 내년도 대학 신입생을 위한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수험표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상품 할인 등을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은 해외 명품 세일전을 비롯해 패션의류 상품 할인 행사를 벌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모다아울렛 부평점은 키즈·여성·잡화·골프웨어 등 패션의류 상품을 33%에서 최대 89%까지 세일하는 ‘부평점 특가존’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남동구에 있는 올리브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골프웨어, 이불·침구류, 잡화, 패션의류 품목 등에 대해 이른바 ‘폭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대학 신입생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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