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역발전과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적극행정 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한다.

올해 시가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는 11건으로, 이중 파급효과가 큰 우수사례 3건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해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불량마스크를 재활용 사업이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던 시기, 시는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끈이 떨어진 불량마스크 21만 장을 소독·수선하여 새것으로 만들었으며, 새롭게 재탄생한 마스크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함으로, 마스크 공급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대표적인 사례로 뽑힌다. 

시 재산 보호에 앞장선 사례도 있다. 시는 과거 토지보상금을 중복으로 수령한 2건을 발굴, 환수조치하여 지방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긴 설득과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의 손실금을 되찾고 소송으로 소요되는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및 예산절감 성과를 거둔, 민간사업 제안 공모방식의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등이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정이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추진한 우수공무원 및 부서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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