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천304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울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채소 2동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채소 2동은 지하 1층 및 지상 3층으로 이뤄지며 내년 1월에 착공해 2023년 8월에 완공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KDI 적정성 재검토 통과 이후,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 등 법규 강화 비용과 태양광 구조물 디자인 개선 등 지역주민 민원사항이 반영됐다.

특히, 기존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 분리 발주 외에 소방공사도 지난 6월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 안 시행에 따라 이번 채소 2동 건립공사부터 본격 시행됐다. 분리 발주 시행에 따라 부실 공사 비율이 줄어들 뿐 아니라 하자보수 절차도 간소해져 공사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 11월 16일 주공종인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11월 24일에는 각각 전기, 통신, 소방공사도 본격적인 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가락시장 채소 2동은 전체 부지 53만1천830㎡ 가운데 4만2천813㎡ 부지에 연면적 5만7천6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채소 2동 착공이 가시화된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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