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올 한 해에만 3개의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터졌다. 

3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 및 주최한 ‘2020년 따뜻한 영상 공모전’에서 ‘엄마우산’ 영상으로 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엄마우산’은 방과 후 생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안산도시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 49곳에 우산 5천650개를 비치해 자유롭게 사용하고, 사용한 우산을 제자리에 반납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재 인식 교육 및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4일 2020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일터혁신문화 선도 기업 사례로 선정돼 2020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일터혁신 우수기업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리더십, 노사협력, 인적자원개발, 고용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터혁신 성과를 평가해 수여한다. 공사는 고충처리제도 활성화, 노사발전재단 공모를 통한 일터혁신컨설팅 추진 등 적극적인 일터혁신 노력과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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